안녕하세요! 말리A입니다!

네번째 후기를 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섯번째 후기네요!

스쿨도 종강에 한층 더 가까워져 2주밖에 남지 않았어요...:-D

수업이 2주밖에 안남았다는 사실이 뭔가...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착찹하기도 하지만...

끝이 있어야 다음 시작이 있으니, 겸허히 받아들어야겠죠!
















 점점 종강에 가까워질수록 취업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데요,

브마스쿨 커리큘럼 중 하나인 커리어 서비스도 몇번 진행되어서

현재 자소서 특강 2회, 면접 특강 1회를 들은 상태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소서 첨삭, 면접 특강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커리어 서비스 시간들이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수강생분들 얘기 들어보니 보통 취업관련 카페에 가입하면 이런 항목들을 다루는 서비스나

관련 스터디 같은것도 많이 진행되서, 엄~~~청 특별하진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또 다른 커리큘럼 중 하나인 스몰토크도 벌써 2번이나 진행되었었는데요!

스몰토크는 접근가능한 스타트업 기업 몇군데와 컨택하여 기업 내에서 혹은 강의실에서

기업 내부자가 준비한 기업 설명에 대한 PT를 듣고, Q&A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가능한 다양한 케이스의 기업과 스몰토크를 진행하기 때문에

첫번째 스몰토크는 화장품 비교어플로 유명한 브랜드 '화해'의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었었구요!

두번째 스몰토크는 브랜딩 에이전시로 요즘 핫한 'B.A.T'에서 직접 강의실에 방문해주셔서 진행되었었어요.

현재 브랜드 내부에 있는 직원과 직접 면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궁금한 부분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고,

외부에서 알기 어려운 내부의 이야기들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해당 기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라면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는 스몰토크 입니다!










 요즘은 슬슬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패스트캠퍼스는 기본적으로 대기업 마케터보단 

스타트업 마케터로 직무전환하는 것을 기준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어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정말 내가 몰랐던 스타트업 기업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물론 스타트업도 어찌보면 창업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겨나고, 없어지다보니

모든 스타트업 기업을 다 알순 없지만,

강사님께서 사례로 말씀해주시는 브랜드, 기업들 중에서도 처음 듣는 것들이 있어서

그럴때마다 새삼 브랜드 케이스 스터디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요.





 그렇기에 브마스를 수강하길 희망하시는 분, 

혹은 스쿨을 들을 계획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하길 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단순히 규모가 큰, 일반인들도 알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스터디 하는 것도 좋지만

대중적이진 않지만 브랜딩 잘하는, 

혹은 한창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서 스터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선 좋은 것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한데

이건 누가 알려준다고 해서 쉽게 가질 수 있는 능력은 아닌 것 같아요.

더 많이 찾아보고, 더 많이 알아보고, 더 많이 공부할수록 볼 줄 아는 눈도 생기고,

나에게 더 맞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 케이스 스터디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역시 꾸준히 해야 하는데, 사실 저도 수업이다 과제다 하면서 꾸준히 못하고 있어요ㅠㅠ)










 









 정~말 막바지네요!

다다음주에 마지막 후기를 쓸텐데, 그땐 제가 지금까지 겪어본 브랜드 마케팅 스쿨에 대해,

상세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볼게요!





 그럼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말리A 입니다!!

벌써 수업을 시작한지 9주가 지나, 종강까지 4주 밖에 안남았어요!

(원래 총 커리큘럼은 3개월, 12주에 +break week 1주가 포함된 13주로 진행됩니다!)















슬슬 수업이 마지막에 가까워 지면서 

초반에 갖고있던 생각이나 느낌과, 요즘 생각이나 느낌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점이 보이는 것 같아요.



초반엔 마케터에 대한 기본지식이나 업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보니, 늘 불안하고 늘 조바심이 났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그래도 현업에 계신 강사님들께 다양한 사례도 듣고,

용어도 자주 접하고,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해본 것들이 많아져서 인지

초반보단 점점 안정된 느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쓰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답니다!

(여담이지만, 밥먹고 종일 앉아만 있다보니 점점 살도 찌고, 체력도 떨어져서...

슬슬 면접에 대비해야 하다보니 슬금슬금 다이어트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부분만 봐도 전보다 얼마나 마음에 여유가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요즘 브마스 수강생들 사이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아마 '취업'일 것 같아요.

슬슬 종강이 가까워 지기도 하고, 또 시기상 하반기 공채도 다가오고 있기도 하구요.


그에 맞춰 강사님들 께서도 다양한 취업정보를 전해주시기도 하는데요,

앞으로 수강하실 분들께도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패스트 캠퍼스는 취업을 알선해주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결국 취업은 개인이 얼마만큼 노력해서 결과물을 만들었는가, 얼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패스트 캠퍼스에 의존하면 절대로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없어요.











그렇기에 솔직히 냉정하게 따져봤을 땐, 이전 직무가 아예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없어요.

물론 패스트 캠퍼스를 통해 어느정도 직무전환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직무전환일 뿐, 업의 전환까지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여기서 말하는 직무전환은 영업, 인사 등의 직무에서 마케터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업의 전환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기존에 가진 경력이 요식업이나 커머스 였는데 핀테크 업종으로 가고싶다고 하여

업종을 전환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도 각자 나름이라 강사님들도 어떤분은 어렵다 하시는 반면에 어떤분은 상관없다고 하시기는 해요.

하지만 따져봤을 땐, 아무래도 해당 업에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업에 대한 기본지식이 깔려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직무를 바꿔도 적응하기 더 쉬울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기에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이 업종을 아예 벗어나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다른 업종으로 절대 못간다 라고 단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당연한 일은 없듯, 뭐든지 본인이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이룰 수 없는 것은 없겠죠.

다만 출발점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해야 해요.

더군다나 마케터는 브랜드에서 타겟으로 잡고있는 고객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가 속해있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더더욱 중요해요.

우리 브랜드를 왜 좋아하는지, 우리 브랜드를 통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고로 패스트캠퍼스 스쿨은 업의 방향을 전환하고 싶으신 분들 보다 

'마케터'로써 직무를 전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신 분들에게 더욱 적합한 것 같아요.












또 최근 수강생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던 것중에 하나가 브랜드 마케팅 스쿨과 디지털 마케팅 스쿨의 통합인데요,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땐 다들 황당하기도 하고, 조금은 서운?하기도 했었는데요,

해당 소식을 듣고 찬찬히 커리큘럼을 다시 뜯어봤을 땐 기존의 운영방식보다 바뀌는 방식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처음에 패스트캠퍼스 마케팅 스쿨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디지털 마케팅 스쿨을 들을지, 브랜드 마케팅 스쿨을 들을지 였는데요,

사전상담을 통해 결정을 내리게 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담은 상담일 뿐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커리큘럼들이 있고, 커리큘럼의 수업내용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고,

이를 통해 어떤것을 배울 수 있는지, 어떤 마케터로 성장하고 추후에 어떤 직무에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굉장히 표면적으로 밖에 들을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 4주동안 이론을 듣고, 이후에 전공을 선택하여 간다는 방식을 경험함으로써

더욱 깊게 고민해볼 수 있고, 더욱 본인이 원하는 방향에 대해서 확실히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부터 선택해야 했던 지금의 저로썬 조금 아쉽기도 해요)
















오늘도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느끼고, 고민한 것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았는데요!



정리하자면 패스트 캠퍼스 마케팅 스쿨은 업의 전환보다, 직무 전환에 더 초점을 맞추신 분들.

혹은 광고나 마케팅 전공을 했지만, 더욱 심도있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들.

하고싶은 것이 뚜렷하고, 주도적으로 과제를 실행하는 성향을 가지신 분들.


그리고 이 부분은 위 내용에 적진 않았지만,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에 더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위의 내용들은 모두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절대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실제 수업을 듣고있는 사람으로써 느끼는 점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까지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럼 오늘 후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이 4주밖에 남지 않아, 앞으로 후기도 2번정도 남았는데요!

마침 요즘이 수강생 모집 기간이라 아마 후기글을 찾아보시는 분들도 늘어나실 것 같아요!


혹시나 개인적으로 혹은 공개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리거나,

다음 후기글을 쓸 때 참고하여 쓰도록 할게요!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시길 바래요 :-D



몇 분께 이 글이 도달될 지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럼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말리A 입니다 :-)





 두번째 후기를 쓴지 이주가 지나서야 세번째 후기를 남기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늦게 후기를 쓰게 된 이유는 바로 과제, 과제, 과제 때문입니다...










(자고싶다..... 놀고싶다...... 술 마시고 싶다.......)







 요즘 하는 것들을 크게 나눠본다면, 수업 별 개인과제, 티스토리 글 발행, 팀 프로젝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단순히 이렇게만 본다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수업 가짓수만 총 16가지정도 되다보니, 각 수업별로 내주는 과제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요.

(과제들은 단순히 글 한장, 이미지 하나가 아니라, 발표 PPT, 캠페인 제안서, 시안, 분석 및 결과도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게다가 개인 티스토리에 포트폴리오를 목적으로 게시글도 올려야 하구요

(이 부분은 필수는 아니지만, 글은 많이 쓸수록 늘기 때문에 꾸준히 써주는 것이 중요해서 저의 To do list 중 하나랍니다)

팀 프로젝트는 6주차에 오리엔테이션 및 기업미팅을 진행한 후부터 시작되므로, 

7주차인 요즘 매일매일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사실 이번주는 Break week 라 수업이 없는데도, 회의를 위해 매일 강의실에 가고 있죠.







 게다가 점점 종강일이 가까워지면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도 조금씩 준비해야 하다보니 매일매일이 너무 부족해요.

다른 수강생 분들도 하루 9시간동안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도 과제나 프로젝트 때문에 밤을 새는 날이 허다해서

육체적으로 피로가 계속 쌓이다보니 여기저기 아파하시더라구요.


















 이렇다보니 정말 책 읽을 시간도 거의 없고, 개인 여가활동을 하기에도 부족하죠.

그렇기에 더더욱 수강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개강 전 책도 많이 읽으시고, 체력도 많이 보충해두시길 바래요.

정작 수업이 시작하면 그런 부분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 놓치기 쉽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수업을 들을 때, 멘탈을 잘 부여잡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수업 종류가 많다보니, 다양한 강사님들께서 다양한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같은 것에 대해 다르게 말씀하실 수도 있고 

때때로 수업을 듣다보면 내가 지금까지 해온것들을 부정하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정신을 부여잡고, 내 기준에서 중요하고, 유용한 내용만을 흡수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실 수업 초반에 제가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 이었어요.

분명 같은것에 대한 내용인데, 강사님마다 다르게 말씀하시다보니 마음속엔 늘 '뭐가 맞는거지?'라는 의문이 있었어요.

강사님들은 모두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오셨고, 다른 커리어를 쌓아오셨고, 

현재 위치나 소속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것에 대해 이야기해도 다른 내용일 수 밖에 없어요.

결국 강사님 각자가 갖고계신 그분들만의 커리큘럼이 다른 것 뿐이죠.

그렇기에 가장 나에게 잘 맞고, 적합한 강사님의 이야기를 찾아 흡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때때로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에 대해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을 땐, 그렇지 않다고 스스로 위안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일들은 다 내가 직접 선택한 것들이고,

선택할 당시에는 그 길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했을 거에요.

그런데 수업을 들으면서 강사님이 말씀하시는 내용과 달라서, 유용하지 않아서 내가 했던 선택을 부정하고 

'난 지금까지 뭘 한거지? 왜 이렇게밖에 살지 못한거지?'라며 자책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수업 초반의 제가 엄청난 자책러 였어요)


 그렇기에 멘탈을 잘 부여잡고, 수업을 열심히 쫓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투정 가득한 후기가 된 것 같지만,

이 또한 경험하고 있는 저의 살아있는 후기이므로...

나중에 수업을 수강하게 되실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래요!!


 그럼 저는 다시 수업에 풍덩 빠졌다가, 다음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날이 부쩍 더워졌네요!

다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더운 여름 잘 나시길 바래요! :-D














안녕하세요! 말리A입니다.




저번주에 패스트캠퍼스에 관한 '첫' 포스팅을 마쳤었는데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눈 깜짝할 새에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제 글을 몇 분이 읽고계실지는 모르지만,

이 글로 인해 한 분이라도 더 좋은, 확실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6월 10일.

첫 수업이 5월 28일이었으니, 벌써 3주가 지났네요!

총 12주짜리 수업이니 약 1/3정도 지나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직 3주밖에 안지났는데도 벌써 과제도 일곱개나 끝냈고, 종강한 수업도 2개나 있답니다!


여기서, '아직 수업이 한참 남았는데 어떻게 벌써 종강을 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저번 글에 말씀드렸듯, 패스트캠퍼스 브랜드 마케팅 스쿨은 총 16개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16개의 수업은 해당 기수별 커리큘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수업마다 수강하게 되는 시수가 다 다르기 때문에 종강 시기도 수업별로 다르답니다.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수업을 수강하는 도중에 했던 고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물론 수업전에도 고민은 있었고, 지금도 고민이 많지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고민은 '진로'에 관한 이야기에요.








원래 제가 처음 브랜드 마케팅 스쿨 3기를 신청했을 때, 4월부터 듣기로 되어있었어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수업 스케줄이 미뤄지게 되면서 1달이 붕- 떠버렸었는데요,

그 시간 동안에는 패스트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마케팅 CAMP 수업 중 하나를 수강했었어요.

(저는 당시 하루 3시간, 주 1회, 총 6주간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마케팅 실전 CAMP'를 수강했었는데요, 이 수업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주 1회, 저녁수업 이다보니, 남는 시간이 너무 많았어요.

이때 나름대로 추천받았던 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기도 하고,


패스트캠퍼스 스쿨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채용 연계 기업'이 쫙 나와있는데,

나중에 수업을 모두 수료하게 되면 참여할 수 있는 'HIRING DAY'(패스트캠퍼스 기수강생 대상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게 되는 다양한 기업들을 이 탭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저의 추후 진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기업도 찾아보곤 했었어요.





그런데 3주쯤 지나오면서 다양한 과제들을 하다보니, 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브랜드 마케팅 스쿨을 수강하게 될 예정이신 분들께 미리 준비하면 좋은것들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첫번째로 말하고 싶은것은,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아마 '이게 무슨 자기계발서에 나올법한 이야기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위 질문은 수강하시게 될 '브랜드 전략'수업 첫시간에 받게되는 과제의 주제 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찾기'인데요,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경우는 드물죠.

그리고 나아가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알고있는 사람은 더욱 드물 것 입니다.

브랜드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뭔가를 깊이 좋아해봐야 한다고 해요.

뭔가에 깊이 빠져보고, 심취해보고,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다른 누군가가 빠질만한, 심취할만한, 반할만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수업을 들으실 예정이라면, 그리고 나아가 브랜드 마케터를 꿈꾸신다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방향을 추구하는지. 등을 생각해 보시고,

이를 통해서 나를 이루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두번째로는,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입니다.














물론 마케팅 관련 도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논리, 심리, 기획, 취향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보셨으면 해요.

마케터는 마케팅에 관한 이론적인 부분도 물론 필요하지만,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인지하도록 하고, 최종적으로는 우리 제품(서비스)를 구매하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심리학에 기본을 두고 있다고도 볼 수 있더라구요.


마케팅 서적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일단 제가 여기저기서 추천받았던 책들을 몇개 알려드릴게요.

-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교과서같은 존재에용)

- 나음보다 다름

- 배민다움

- 창업가의 브랜딩

-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

- 마케팅 불변의 법칙

- 매거진 B 시리즈 (다양한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잡지에요!)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 'B'캐스트도 있답니다 :->)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시간날때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다른 마케터분들(랜선친구들...)을 보면, 거의 모든 휴일을 경험하는데 사용합니다.

여행을 가거나, 처음보는 물건을 사거나, 새로운 음식점을 가거나, 안읽어본 책을 읽거나,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걸 다 할 수 있는 돈이 어딨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내가 쓰는 돈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돈을 쓰지 않고 경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거닐며 사람들이 어떤것에 반응하는지, 어떤 행동패턴을 보이는지 분석해볼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면, 가서 마음껏 공간을 체험한 뒤 제일 저렴한 상품을 하나 사요.

(안사도 딱히 상관없는 매장이라면 안사는것도...)

무료로 진행하는 다양한 페스티벌을 참가해보는 것도 방법이죠!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다양하게 경험해봐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다른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열광하는데, 나는 별로 안좋을 수도 있죠. 결국 경험해봐야 알수있어요.

그러니까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것들을 꼭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래요!










오늘도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요!

저는 아직 정식 마케터도 아니고, 한낱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일 뿐이지만

적어도 제가 경험해본 내에서 꼭 해보셨으면 하는 것들을 적어보았어요.



물론 이런것들을 안 하고 브랜드 마케팅 스쿨 수업을 듣게 되셔도 무방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뭔가 준비하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







이번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도 자세-하고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스쿨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패스트 캠퍼스'


아마 다들 페이스북에서 한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 하는데요,
패스트 캠퍼스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about FC(이하 Fast Campus)'를 클릭하면 제일 먼저 해당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패스트캠퍼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실무교육기관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패스트 캠퍼스는 직무교육을 위한 학원인데요,
저는 요즘 이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제가 요즘 듣고있는 수업은 '브랜드 마케팅 스쿨 3기' 입니다.

수업시간은 스쿨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하루 9시간동안 이루어 지구요,
(물론 9시간을 내리 수업하진 않습니다. 보통 하루 2개정도의 강의로 이루어지며,
두 강의 사이의 시간을 이용하여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주 3회(화, 목, 금)동안 수업을 들으며, 
나머지 시간은 과제를 하거나, 마케팅 관련 도서를 읽거나, 현 트렌드를 읽기위해 다양한 공간을 방문합니다.
(마케터는 소비자의 심리를 빠르게 캐치해내야 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트렌드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랜드 마케팅 스쿨을 들을까 말까 고민하던 모습










처음 이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는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가볍게 생각하고 결정하기엔 개인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 많았고, (약 13주동안 주3회, 일 9시간 / 380만원) 
이만큼 투자했는데, 나중에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의 타격이 너무 클까봐 더욱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렇기에 브랜드 마케팅 스쿨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자세하고 솔직한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380만원이라는 거금을 내야함에도 불구하고(18.06.01기준), 이 수업을 듣고자 희망하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마케터'라는 직무로 커리어 전환하기를 희망하는 분이시거나,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에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직접 배우고자 하는 분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저희 3기에도 크게 두 분류로 나눠져있기도 하구요.


저는 첫번째에 해당하는 케이스였는데요, 처음 브랜드 마케팅 스쿨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 이런 궁금증이 있었어요.
"마케터가 뭐지?, 그리고 브랜드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의 차이점은 뭐지?"
(패스트 캠퍼스에는 브랜드 마케팅 스쿨과 디지털 마케팅 스쿨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케팅'분야에 대해서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사이트에 쓰여진 설명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수강을 결정하고, 브랜드 마케팅 스쿨 혹은 디지털 마케팅 스쿨 중 하나를 신청했을 때, 
사전상담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볼게요.
(마케팅, 브랜드, 브랜딩, PR, 광고 등에 대한 정의는 마케팅 관련 도서를 읽으시거나, 
수업을 수강하시면 더욱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이해하게 된,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내리는 마케팅, 브랜드/디지털 마케팅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마케팅: 맞는 타겟에게,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활동]

[브랜드 마케팅: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코어 밸류(core value)를 통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언어로 전달하는 것]
                     (그러므로 컨텐츠 마케팅은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죠?)

[디지털 마케팅: 발행된 컨텐츠를 통해 혹은 자발적으로 브랜드 페이지에 방문하는 유저들의 행동양상을 트래킹하여 
                     분석하여 이탈률을 줄이고, 렌딩페이지를 최적화 하여 효율적인 광고집행을 하도록 하는 것]
                     (디지털 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브랜드 마케팅은 감성적인 형태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고, 
디지털 마케팅은 수치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더 효율적인 집행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브랜드 마케팅의 커리큘럼에는 브랜드 전략, 콘텐츠 기획, 카피라이팅, 컨텐츠 디자인 등 언어적으로 혹은 
디자인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수업이 주를 이루고,
디지털 마케팅의 커리큘럼에는 구글 애드워즈, 페이스북 광고, 구글 애널리틱스 등 수치적으로 분석하고, 
도출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브랜드 마케팅 스쿨은 문과, 디지털 마케팅 스쿨은 이과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극단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어쩌다보니 설명이 길어졌네요!
또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이시라면, 브랜드 마케팅 스쿨의 '커리큘럼'이 궁금하실 텐데요,

지금 제가 수강하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 스쿨 3기의 수업은 총 16가지로,
구글 애널리틱스(GA), 버벌 브랜딩, 브랜딩 전략, 컨텐츠 디자인, 카피라이팅, 브랜드 마케팅 전략, 프로젝트 컨설팅,
브랜디드 포트폴리오(추후 취업시 이용할 포트폴리오), 페이스북 마케팅, 컨텐츠 기획, 브랜드 저널리즘, 컨텐츠 플래닝, 
동영상 컨텐츠, 구글 광고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커리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구요,
(자소서 특강, 면접 특강, 현업자 특강 뿐만 아니라 직접 자소서 첨삭, 모의면접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을 모두 수강한 후, 약 1달정도 후에(날짜는 미리 공고) HIRING DAY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HIRING DAY: 패스트 캠퍼스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일종의 취업박람회. 다양한 연계기업에서 참여하며,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를 모집중인 기업 부스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이때 혹시나 오해하실 수 있는데, 패스트 캠퍼스는 원하는 직무로 커리어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지만,
직접적으로 취업을 알선해 주지는 않습니다.
취업은 전적으로 수강생의 몫이며, 취업을 하는데 필요한 도움은 얼마든지 요청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수강자의 의지이며, 절대 밥을 떠먹여 주지 않으므로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그러니 '이 스쿨만 수료하면 취업은 알아서 되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물론 기수료생의 취업률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또한 스쿨의 전반적인 수업 분위기나, 수강생 분위기 또한 궁금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이 부분은 당연히 기수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 제가 듣고있는 브랜드 마케팅 스쿨 3기의 경우에는 현재 11명의 수강생이 수업을 듣다보니,
수업시간의 집중도도 높고, 질문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3번째 스쿨이다 보니, 디지털 마케팅 스쿨보다는 수강생의 인원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수강생 수가 적어 더욱 집중이 잘되고, 강사님과 이야기할 시간이 많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수강생 대부분이 커리어 전환을 위해 수업을 듣다 보니 생각하는 부분이나 고민이 비슷해서,
주변 사람들과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을 서로 공감하며, 의지하고, 더욱 으쌰으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았어요.
(이번주가 수업 2주차인데, 벌써 회식을 2번이나 한건 안비밀)
물론 상대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의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라는 부분에서 더욱 공감대 형성이 잘 되더라구요.

그렇기에 아직 극초반이긴 하지만, 저는 수업에 95% 정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완벽할 순 없으니까요)











어떤가요?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저는 지금도 수업을 듣고있고, 앞으로 8월까지도 수업을 듣고있을 예정이므로,
후기는 계속해서 올릴 것 이구요,
혹시나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작은 지식이지만, 제 경험 내에서 최대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덧붙이자면, 수업을 수강하는 동안 마케팅 관련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요!

현재 대여가능한 도서는 총 34권이며, 계속 추가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 / 2014 / 코미디 / 15세 관람가










오늘은 한국에선 '아메리칸 셰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 영화, 'Chef'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나는 2년전, 6개월간 약 700만원 정도를 모아 3개월만에 탕진한 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계기 중 하나가 바로 이 영화, 'Chef'였다.
그렇다고 도박을 했다거나, 비싼 물건들을 구매하여 탕진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내가 유일하게 생각없이 돈을 쓸 수 있었던 한가지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여행'이었다.
배낭여행을 하기에는 턱없이 작은 돈이었지만, 내게는 등록금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써본 거금이었기 때문에
출발일이 가까워져갈 때 쯤 종종 계좌를 조회해볼 때마다, 
처음으로 이만큼 큰 돈을 내가 모았다는 생각에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곤 했다.
그렇게 떠난 여행길에서, 난 700만원을 모두 써버리고 돌아왔다.






















여행에는 동행도, 뚜렷한 목적도 없었기에 온전히 내가 원하는 대로 계획할 수 있었는데,
이때 꼭 가려고 했던 곳들 중에 하나가 '마이애미'였다.

영화 속에서의 마이애미는 주인공인 '칼 캐스퍼'셰프가
'트위터사건'으로 인해 크게 이슈화 된 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또 그가 처음 요리를 시작한 곳이기도 했던 꽤나 상징적인 장소이다.
그렇게 처음 시작했던 그곳에서, 그는 다시 시작한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가 진짜로 하고싶어하던 요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영화의 끝에서 자신을 모욕했던 평론가에게 비로소 다시금 인정을 받으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기본적인 흐름, 내용, 반전들 보다 영화에 소소하게 들어있는 요소에 더 크게 감동을 받는 편이다.

'Chef' 역시 엄청난 반전이 있다거나하는 드라마틱한 요소는 없지만,
영화 속에서 분위기에 맞춰 흐르는 남미풍의 음악들, 
청나게 고급스럽지 않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관능적인 음식들,

자유로운 풍경과 그 속에서 춤추는 사람들,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센스있는 요소들을 보다보면
마치 내가 미국을 여행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심장이 두근거리게 된다.



사실, 처음 이 영화를 봤던 때는 내가 조리를 전공할 때였는데,
당시 화려하고, 비싸고, 거의 예술에 가까운 별 다섯개짜리 요리가 최고라고 알던 나에게 

이 영화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영화 속 요리는 엄청 화려하지도, 엄청 비싸지도 않았지만, 자유로웠고, 풍성했고, 진했다.


어쩌면 지금의 사회는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에게 
비싸고, 화려하고, 정돈된 것만이 최고라는 획일화된 사고를 강요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이 영화는 그것만이 최고가 아니라고 묵묵히 외치는 영화인 것 같다.



오늘은 멋지고, 화려하고, 어렵고, 진지한 영화들 틈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맛을 내는 영화 'Chef'를 추천하고 싶다.









오늘은 'Oye Como Va - Perico Hernandez', 

'La Quimbumbia - Perico Hernandez' 두 곡을 들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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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2013년 / 드라마 / 청소년관람불가




Her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내게 이 영화에서 매력적인 부분은 '스칼렛 요한슨'이 목소리 출연을 했다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처음 봤을 땐 너무 지루해서 졸았던 것 같다.

사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서정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한번 감동받고 나면 그 여운이 진하게 남아 한동안 영화 속 음악이 귓가에 맴돌게 된다.

그래서 또 보고싶고, 두었다가 다시 또 보고싶은, 그런 영화이다.



큰 줄거리는 대필 편지작가 티오도르가 인공지능 운영체제를 설치하게 되고,

그 운영체제와 교감하는 모습으로 진행된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던 부분은 티오도르의 인간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진심으로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뜨겁게 연애했고, 결혼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변해 버렸다.

그 과정에서 그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자신의 감정을 모두 드러내고, 태운다.

이별 후에는 슬픔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슬픔 속에 가라앉는다.

그리고 외로움에 방황하기도 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기도 하고, 자책하기도 한다.

마침내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지만,

주변의 시선들, 그리고 자신에게 당당할 수 없음에 혼란스러워 한다.

끝내 OS들은 모두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고, 그는 한발짝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영화는 끝이 난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은 누구나 변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방향이든 변화하지만 나쁜 쪽으로 변화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나쁜 쪽이라고 생각하는 변화도,

당사자에게는 또 하나의 발전이고, 성장이고, 좋은 변화일 수도 있다.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도 변한다.

그리고 우리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외적으로 변한다.

그런데 어떻게 내적인 부분이 변하지 않을 수 있을까?


간혹 사람들 중에는 '사람은 쉽게 안 변해'라며 변화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 사람들이 잘못 되었다거나,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변화를 자각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까?

그런 면에서 솔직하게 자신이 변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티오도르의 모습이 참 좋았다.








또 영화에서 다룬 부분중에 인상깊었던 부분은 '사랑의 형태'였다.

영화 속에서는 극단적으로 기계와 인간의 사랑을 다루었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 현실에 적용 시킨다면

동성애, 국제연애, 많은 나이차이를 가진 연애 등에 대한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나는 영화 속 티오도르와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의 사랑이

결코 거짓되거나, 짜여진, 꾸며진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극중 티오도르의 전 부인이 

"당신이 자기 진짜 감정을 감당하지 못하는게 슬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그렇다면 진짜 감정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의미로 저런말을 한 것인지 이해는 하지만,

문득 이 사회에서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다른 것이 아닌 틀린 것이라고 말하고,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 사회가 생각났다.

옳고, 정상적이고, 진짜인 것을 판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감히 누가 그것을 판별할 수 있을까?


때문에 전 부인의 말에 흔들리고, 스스로 의심도 하지만,

끝내 이 감정과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관계를 직장동료에게 소개할 만큼 단단해지는 과정이 괜스레 고마웠다.



끝내 사만다는 떠나게 되지만,

티오도르는 예전처럼 떠난 자리에 머물러 슬픔에 가라앉지 않고,

받아들이며 보내주게 된다.








가볍게 생각하면 지루하기도 하고,

무겁게 생각하면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는,

나에게 먹먹한 감정을 선사하는 영화 Her 이다.




아마 영화를 보고난 후에 ost인 'Arcade Fire - Song On The Beach'를 듣는다면

누구든지 먹먹한 기분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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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2010년 / 로맨스,멜로 / 15세관람가




나는 좋아하는 것이 참 많다. 여행, 영화, 동물, 음식, 음악, 향, 게임, 만화, 춤, 맥주, 잠...

사실 2년전 까지만 해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방황하다가

결국 약 700만원정도를 모아 3개월만에 탕진하고서야 정립할 수 있게 된 소중한 취향이다..

(2016년 당시, 나의 배낭여행의 목표는 '자아찾기'였다)


그리고 그 중 나의 가장 최애를 꼽으라면 음식, 영화, 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 세가지가 모두 합쳐진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이 'Eat Pray Love'를 너무 사랑하게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새 중년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울리게 된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EAT PRAY LOVE"

이 영화의 장르를 단순히 로맨스로만 나눠야 한다면 안타깝고 씁쓸한 기분이 들 것 같다.

원작으로는 Elizabeth Gilbert 작가가 쓴 'eat pray love'가 있는데, 

영화와 큰 맥락은 다르지 않지만 아무래도 책을 2시간짜리 영화에 담아내기 위해 잘라낸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한때 영어공부를 겸하기 위해 eat pray love 원서를 읽으려고 샀었는데,

단어마다 해석만 빽빽이 써놓고선 채 2장을 넘기지 못하고 현재 벽장에 봉인되어있다)

때문에 몇몇 관객들은 책에 비해 영화가 너무 별로다,

영화가 진행되는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이 영화는 별 다섯개짜리 명작이다.




영화에서는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나는 그만큼 중요하게 보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이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는 크게 세 국가를 여행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각국에 어울리는 분위기에 음악이 각각 맞춰서 흘러나오는걸 듣다보면 정말 행복한 기분이 든다.

영화에 나왔던 ost를 듣기만해도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면서

괜스레 울컥하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충분히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타이타닉 속 'my heart will go on'의 전주만 들어도 괜스레 아련해지는 느낌?

(이 영화에 홀려 이탈리아에 열흘넘게 머물렀었다고 하면 영화를 좀더 좋게 봐주려나?)


또 이영화를 칭찬하고 싶은 이유는 주인공이 영화의 진행과 함께 발전했다는 것이다.

흔하고 뻔한 전개일 수 있지만,

이 영화를 처음 봤던 당시 나에게는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주인공은 '완벽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면서

'나'를 찾기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인물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인정하고,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스스로 아등바등하며 붙잡고 있던 규칙을 깨고, 또 다른 길로 건너게 된다. 





"Let's cross over"



이 영화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다시 보는 편인데,

사실 요즘에 다시 볼 때는 예전에는 안 보이던 진부한 부분도 보이고,

억지스러운 요소도 보일 때도 있지만,

처음 영화를 봤을 때의 설렘만큼은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듯, 영화도 그렇지 않을까?




감성적인 성격을 가진

여행과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오늘 글을 쓰는 내내 내 머릿속에 맴돌았던 OST 'Last tango in Paris(suite pt. 2 - Gato barbieri'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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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첫 글을 뭘로 써볼까?



생각하며 휴대폰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사진 한 장.
벌써 2년전이 되어버린 배낭여행 중
호주 시드니에 갔을 때 모리셋에서 만난 왈라비사진을 발견했다.
당시에 지인에게 동물원에 들어가지 않고도 왈라비떼를 만날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근처 울월스(한국의 이마트같은 대형체인마트)에서 베이비캐럿 한봉지를 사들고는
기차를 타고 약 한두시간을 달려 도착했었다.

인터넷을 여러번 검색한 결과, 
'모리셋파크'를 찍고 가는것보다 '모리셋병원'을 찍고 가면
더 많은 왈라비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기차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는데
배차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는지, 버스가 일찍 끊겼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목적지를 가기위해 차도를 걷고 또 걸었던 기억이 난다.

찻길도 지나고, 동네에 운영하는듯한 치과도 지나고, 나무숲도 지나치며 걷다보니
옆에 차한대가 우리에게 왈라비를 보러 가는거냐고 물었다.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하고 있었다)
순간 머릿속에 납치, 인신매매, 장기매매 등 온갖 상상이 떠오르려는 찰나,
운전석에는 40대정도 되어보이는 여자 한분 밖에 없었고,
전혀 납치와 관련이 없어보이는 잡동사니들이 뒷자석에 늘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나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하고 탈 수 있었다.

가는길에 어디서 왔냐, 여행중이냐 등의 질문을 하면서
이 길로 다니다 보면 종종 왈라비를 보러 가는 사람들을 발견해서 태워주곤 한다고 했다.
그런데 사실 이 길은 제대로 찾아가는 길이 아니고,
다른방향에서 가로질러서 가야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갈 수 있다고 말하며
돌아가는 길을 설명해주었다.
만일 이 여자분을 안만났더라면 한참을 걸어도 도착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너무 감사해서 왈라비에게 주려고 했던 베이비캐럿이라도 주고싶었다..

그렇게 약 20분을 차를타고 들어가니 왈라비가 펼쳐졌다.
우리 외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왈라비를 보기 위해 방문해있었다.
왈라비는 무리를 지어 있었고, 
중간에 세워진 표지판에는 간이 되어있는 음식은 주지 말라는 문구가 써있었다.

처음에는 혹시나 달려와서 드롭킥을 날릴까봐 주저하며 당근을 내밀었지만,
위험성이 없다는 것을 우두머리가 확인 한 이후에는
암컷, 새끼 모두 근처로 와서 당근을 받아먹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당근을 앞발로 뺏어서 직접 잡고 먹기도 했다..
마트에서 당근을 구매할 때는 1봉지도 다 못쓰고 남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다 주고나니 더 못사온게 아쉬웠다.

그렇게 가진 당근을 다 털리고 다시 기차를 타러 가는길.
안개같은 비를 맞으며 긴 숲길을 음악과 함께 걷던 길이 아직도 머릿속에 그려진다.
그 때의 그 길에 'Israel Kamakawiwo'ole - Over the rainbow, What a wonderful world'가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안녕하세요! 주니어 마케터 "말리A" 입니다 X->




 제야의 종소리를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8년의 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작년부터 여러모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한민국.

그 중 이슈가 되었던 주제는 크게





[ 페미니즘 (혜화역 시위탈코르셋불꽃페미액션) ]

[ 미투운동 ]

[ 갑질논란 (feat.대한항공) ]

[ 최저임금 (자영업자 대출이 500조를 넘어섰다프렌차이즈 식당 하루 평균 36곳 폐업) ]

[ 지방선거 ]

[ 남북 / 북미정상회담 ]

[ 제주도 난민 ]

[ 월드컵 (feat.침대축구) ]





정도 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의 주제들은 전반적으로 '사회적'인 이슈들인데요!


 저는 마케터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므로 

오늘은 '문화적'인 이슈인 요즘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트시그널 ]


 




 작년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시즌2가 제작되었던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사실 전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 워낙 관심이 없어서 하트시그널에 대해선 이름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마케터로 전향을 결정하면서 '요즘 SNS상에서 화두되는 주제들이 뭘까?'라는 생각을 늘 하다보니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무슨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알고보니 '러브라인 추리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진행하는

일반인 리얼 예능 프로그램 이더라구요.

과거 '짝'이라는 프로그램과 비슷한 구성이었는데, 거기에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섞은느낌.

사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될 만 하더라구요.


 하트시그널의 주인공들은 모두 일반인 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입들은 아니지만)

그 일반인 남녀가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쌓아나가며, 감정이 커지기까지 

관계의 모든 단계를 방송에 세세하게 담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는 자신을 대입 시켜가며 시청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설레는 것처럼, 나도 설레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눈치를 보는 것처럼, 나도 눈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새 마치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함께 웃고, 울게 되죠.


 컨텐츠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감'입니다.

컨텐츠를 통해 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감정을 느끼게 되면, 소비자는 공유하고 싶어 집니다.

바이럴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하트시그널은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만들어낸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는 현실감을, 

이러한 일반인 리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충족시키며 더불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참 잘 만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이었습니다.









[ 프로듀스 48 ]



 이 역시 시즌 1,2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이 제작된 프로그램 입니다.

처음 프로듀스 101이 나왔을 당시에는, 프로듀스 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컨텐츠 플랫폼이 프로듀스 101 이었습니다.






 

(당시 실제 배포되었던 광고물들)







 그만큼 프로듀스 101은 강력한 플랫폼 중에 하나였는데요,

인기가 정말 많았기 때문에 시즌2, 시즌3까지 제작되긴 했지만

그만큼 구설수에도 많이 올랐던 프로그램 중 하나이죠.



 엄청난 여파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은 컨텐츠의 면에서 봤을 때 매우 잘 만든 컨텐츠 이지만

젠더 불평등, 윤리적 소비 등의 측면에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던 컨텐츠 였기에

양면성을 띄고있는 모습입니다.


 컨텐츠를 제작할 때,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삼는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바라봤을 땐, 바이럴 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부정적으로 바라봤을 땐, 자칫 홍보하는 상품, 제품의 이미지를 오히려 실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유의하여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페이스북 메신저 ]


 






 혹시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계시다면, 페이스북 메신저를 카카오톡보다 자주 쓰시나요?

요즘 10대는 카카오톡보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왜 이런 현상을 보이는 걸까요?




  - 카카오톡은 '구려'

10대들에게 카카오톡은 '나이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메신저'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럴수가)

그렇기에 대부분 부모님과 소통하기 위한 단톡방, 

학교 선생님과 소통하기 위한 단톡방을 이용할때만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주요 메신저는 페이스북 메신저라고 해요.


  - 페메는 상태확인이 가능해서

보통 카카오톡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 받을때는 '1'이라는 요소를 통해 상대방이 읽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이 사라지지 않았을 때 내 연락만 일부러 안읽은건지, 진짜 못읽은건지는 확인할 수 없죠.

그에 반해 페이스북 메신저는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페이스북에 접속한 상태인지, 아닌지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현재 사용중이 아니더라도, 최근 언제 접속했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어요.


  - 페북에서 바로 소환하기

페이스북 메신저는 특성상 페이스북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 피드를 보다가 친구와 대화를 하고 싶거나,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고 싶을 때 바로 행동할 수 있죠.


  - 전화번호를 몰라도 돼서

이 또한 페이스북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장점 중 하나인데요.

보통 카카오톡에 추가를 할 땐 상대방의 아이디 혹은 전화번호 중 하나를 알아야만 하죠.

그런데 페이스북은 다른 것 필요 없이 가입되어 있는 아이디가 있고, 서로 친구인 상태라면

따로 추가할 필요 없이 얼마든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핸드폰이 없어도 쓸수 있어서

또한 카카오톡은 반드시 핸드폰이 있고, 그 핸드폰에 등록된 번호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그럴 필요 없이, 가입한 계정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죠.

그리고 내 핸드폰, 내가 등록한 컴퓨터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과 달리

페이스북 메신저는 로그인만 한다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어요.

이러한 부분도 페이스북 메신저를 주요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이용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보여집니다.


  - 공짜 이모티콘을 사용하려고

카카오톡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이모티콘이 있긴 하지만, 한정적이죠.

그 외에 다양한 이모티콘을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구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메신저는 이모티콘과 GIF가 무료로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소비에 있어 자유롭지 못한 10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큰 장점이죠.






 이런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카카오톡은 페이스북 메신저에게 밀려났는데요.

시대에 흐름에 따라 메신저의 형태가 변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트렌드에 맞춰, 그리고 바뀌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노력을 통해

충분히 사용자의 이탈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튜브 ]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장래희망 중 하나가 '1인 크리에이터'라고 해요.

그만큼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과거 국내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쓰이는 검색엔진은 독보적으로 네이버 였지만,

점차 다양한 형태로 검색을 하는 세대들이 생겨나면서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검색을 한다고 해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 이용하는 검색엔진이 각각 다르겠지만,

최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해요.





 이에 가장 큰 이유는 '편의성' 일텐데요,

일반적으로 글로 검색하여, 글로 정보를 전달받는 일반 검색엔진과 달리

얻고자 하는 정보를 짧은 글로 검색하면, 영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받을 수 있는 탓에

유튜브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 선생님께서도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설명할 때 유튜브를 자주 이용하는데,

이 점도 없지 않아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10대에게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온라인 플랫폼이 연령대에 따라 다른 선호도를 보였다면,

유튜브는 대체로 전반적인 연령대에서 선호도를 보이는 플랫폼이기도 하죠.

0~10대의 학생들 부터, 2~30대 청년층은 물론, 4~60대 중장년층 까지도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컨텐츠가 공유되고 있어요.

그만큼 영상 컨텐츠의 영향력이 강해졌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이에 발맞춰 현대의 마케팅에서는 제품의 타겟군을 정확히 분석하고, 

해당 타겟군의 특성과 니즈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 ASMR, 먹방 ]


 






 유튜브의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컨텐츠가 생겨났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형태를 띄는 것이 ASMR과 먹방이라고 볼 수 있어요.




 ASMR은 소리에 집중한 동영상 컨텐츠로,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의 줄임말이에요!

사전적상에는 자율감각 쾌락반응 이라는 뜻으로 풀이되어 있는데요.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을 주로 말하며,

씹는 소리, 슬라임 등을 만지는 소리 등 인위적으로 내는 소리와, 빗소리, 바닷소리 등 자연적으로 나는 소리로 구분할 수 있어요.

현대인들이 공부하거나 집중할 때, 잠자기 전에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백색소음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ASMR의 인기가 높아진 것 같아요.


또한 컨텐츠 시장이 점점 과열되면서 갈수록 자극적인 컨텐츠가 쏟아지는 탓에 소비자들은 지치게 되는데,

현실에서, 그리고 SNS상에서 지속적으로 감정을 소모해서 피로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은 

잠시나마 이것을 대처할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 대표적인 예가 ASMR이라고 볼 수 있죠.



 또 다른 형태로는 먹방이 있는데요, 먹방은 시작된지 좀 지난것 같은데도 꽤 오랜시간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에는 무리해서 많이 먹는 먹방보다,

맛있는 소리를 내는, 맛있는 음식을, 맛있고 기분좋게 먹는 먹방이 더 인기를 끄는 것 같아요.

이 부분도 ASMR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와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위의 두 형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현대인은 지속적으로 지나치게 자극적인 컨텐츠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컨텐츠를 대할때 피곤하지 않은 컨텐츠를 선호하게 되었다는 것과,

다른 시각에서 보았을 때 자극적인 컨텐츠가 주를 이루는 시장에선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은 컨텐츠가 

현대인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저자극 컨텐츠가 주를 이루게 되었을 때, 다시 자극적인 컨텐츠를 선호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마케터에게는 트렌드와 상황, 니즈에 맞춰 컨텐츠도 적절하게 변화를 시킬 수 있는 시각과 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타트업 ]




 스타트업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되어 넣어 보았는데요,

과거 '대기업', '공무원'이 최고로 추앙 받았었습니다. (현재에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하지만 최근에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자발적으로 퇴사하여 스타트업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꽤 늘어났어요.

대기업은 특성상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급여, 복지 등을 제공하지만

개개인으로써 업무적인 성장을 이룰 수 없기에 이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많아지면서

스타트업의 수요가 늘고있는 추세인것 같아요.

이에 발맞춰 새로 생겨나는 스타트업 기업들도 많은데요,


 다른 무엇보다도 

'나'에 초점을 맞추면서 나오게 되는 결정이기에 개인적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이에요.

하루빨리 스타트업군도 하나의 방향으로써 안정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최근 트렌드 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전반적으로 한가지에 초점을 맞추는 컨텐츠들이 우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를 통해 요즘 소비자들 에게는 '소확행'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트렌드와, 그 트렌드 속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요즘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다양한 트렌드 스터디를 위해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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